시흥시(시흥시장 임병택)는 지난 20일 목감동에 있는 ‘장애인 자립주택’에서 입주를 축하하는 환영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행기관인 두리 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시흥시 복지국장, 장애인복지과장, 장애인정책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입주하는 장애인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장애인 자립주택’은 장애인이 주거 안정과 더불어 의료, 일자리 등 일상생활 전반에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번에 입주한 장애인은 총 3명으로, 이들은 거주시설, 학대 피해 쉼터, 자립생활 체험홈 등에서 생활하다가 지역 사회에서 자립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입주환영회 이후, 장애인 당사자들이 직접 동 행정복지센터, 경찰서 등 공공기관과 주택 인근 상가에 이사떡을 돌리고 자립에 첫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입주자 이모씨는 “오랜 시간 시설과 체험 홈에서 생활하며 자립을 꿈꿔 왔다. 드디어 꿈을 이룬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 자유롭게 여행도 다니고 싶다”라는 작은 소망을 전했다.
유재홍 복지국장은 “홀로서기에 도전하는 장애인들의 용기와 열정을 응원한다”라며 “이번 입주가 새로운 시작의 장이 되길 바라며, 더 많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담당 부서 :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정책팀 (031-310-3025, 3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