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23일 부산광역시 연제구 복지정책과 직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시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과 3월에 경기도 하남시와 성남시가 방문한 이후 올해 들어 세 번째 이뤄진 벤치마킹 방문이다.

이날 부산광역시 직원들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복지 분야 민관협력 우수사례 및 ▲시흥돌봄SOS센터 사업 벤치마킹에 힘을 쏟았다.

시는 시(市)-동(洞) 공공복지 전달체계 구축 현황,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우수 특화사업 및 주요 복지·건강서비스 추진 현황에 대해 공유했다. 아울러,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복지서비스 체감도 향상을 위해 작년 10월부터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흥돌봄SOS센터’ 사업을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6년부터 각 동(洞)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조직 설치와 간호직 공무원 배치 등 인력을 확충했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이로써 보건복지 전달체계 강화 및 내실 있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또 지난해 보건소에서 복귀한 동 간호직 공무원 중심 보건복지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올해 전국 최초 ‘동 간호직 공무원 활동사례 수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간호직 공무원의 업무 추진 우수사례를 선도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시는 매년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지역복지사업 평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분야’에서 6년 연속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작년에는 전국 대상을 받기도 했다. ‘민관 협력 및 자원연계 분야’에서는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지난해 2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양승학 시흥시 복지국장은 “촘촘한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복지 현장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돌봄SOS센터를 통해 다양한 돌봄 욕구에 대응하겠다. 이로써 시민 맞춤형 돌봄 복지에 앞장서고, 시흥시의 우수사례가 타 지자체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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