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는 지난 3일 캄보디아의 전통 물 축제인 ‘본옴뚝’을 기념하는 문화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내외국인 150여 명이 참여했으며, 2023 LPBA 월드챔피언인 스롱피아비 선수가 특별히 초청돼 축제를 더욱 빛냈다.

스롱피아비 선수는 행사에 참석한 캄보디아 교민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한국에서의 적응 과정을 공유하고, 꾸준한 노력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성공으로 이어진 소중한 경험을 나누며 감동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명절 음식인 ‘까리 놈빵’, ‘놈빤짜늑’, ‘뻐뻐선도우’ 등을 맛보았고, 크메르 제국의 왕(자야바르만 7세)을 주제로 한 전통 의상 공연과 무술 시연을 관람했다. 특히, 캄보디아 전통춤을 함께 추며 고향의 정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함께했다.

행사를 주관한 캄보디아 교민회장단은 “전통문화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으며,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와 교민회 회원들의 협력 덕분에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결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캄보디아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행사를 준비해 준 캄보디아 교민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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