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설] 월곶예술공판장 아트독은 시흥시 월곶동에 있는 문화 생활을 위한 복합 예술 공간이다. 수년간 방치됐던 수산물 경매장을 리모델링하여 예술 작품을 설치하였으며 다목적 홀과 공방 등이 있다. 본래의 이름인 월곶공판장을 그대로 살려 역사성을 보존하면서 새로운 예술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독(dock)은 선박을 만드는 선창(船廠)과 결합을 뜻하는 도킹(docking)을 연상시키는데, 시흥시 월곶 지역과 예술의 결합을 추구하는 의미로 사용되었으며 지역의 도시 브랜딩을 높이는 선두 주자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월곶역에서 걸어서 7분 정도 걸리는데, 월곶역 앞에 무료 자전거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어 편리성을 높였다. 월곶발 해양 인문학 캠프나 주민들과 함께하는 공공 미술 프로젝트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 개최를 통해 문화 예술 공간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건립 경위] 월곶예술공판장 아트독은 월곶 신도시 관광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특색 없고 지저분한 환경으로 황폐화된 채 쇠락해 가는 월곶포구의 공판장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재생하기 위해 조성하였다. 

[변천] 2016년 4월 수산물 경매장이던 월곶공판장에 예술 작품을 설치하고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월곶예술공판장 아트독으로 개장하였으며 2016년 5월 27일부터 여러 문화 예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구성] 월곶예술공판장 아트독은 다목적 공간인 스페이스 독(space dock)과 생활 문화 예술 공방인 스튜디오 독(studio dock), 그리고 주방 공간인 키친 독(kitchen dock)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문화 공간 플랫폼으로서의 성공적인 정착과 주민 연계를 위해 공연과 전시를 함께하는 아트 프리 마켓 등의 정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워크숍을 통해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정기 행사를 통해 문화 예술가들이 만나고 교류하는 네트워크로서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의 교육 프로그램과 정책에 도움을 줄 전문가를 양성하는 연구소로 인식되고 있다. 월별로 개최되는 전시·공연·필름 상영·포럼·캠프 등의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 리폼 공방에서 진행되는 목공예, 소셜 키친을 이용한 베이커리나 쿠킹 클래스 등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흥미를 높이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하여 지역에서 활용 가능한 특화된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월곶포구의 문화적 재생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도 함께 진행 중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